컴퓨터고치기~

★★pc수냉쿨러 고장원인! 분해후기~

사랑의열매를주는나무 2022. 6. 2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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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하고 있던 컴퓨터에 수냉 쿨러가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한 3년 사용했을법한데 고장이 났습니다. 고장 증세는 펜은 잘 돌아가는데 물소리가 났고 한쪽 튜브가 뜨거워지는 현상이었습니다. 그리고 cpu온도(100도)가 갑자기 높아지면서 쿨링펜이 엄청나게 빠르게 회전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쿨링이 되지 않아서 컴퓨터가 다운되었고 재부팅을 하면 cpu온도가 높다는 메세지를 보이면서 부팅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컴퓨터를 꺼두었다가 재부팅하면 부팅이 되기도 하는 등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예 작동이 되지 않아서 할 수없이 제거를 한 후 공랭으로 교체를 해주었습니다.

※고장 원인

한쪽튜브가 뜨거웠기 때문에 펌프 고장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쩔 때는 2-3일 동안 잘 작동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펌프 고장이 맞는지 확인하기 어려워서 공랭으로 교체 후 수냉 쿨러 방열판의 피스를 풀어서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방열판쪽에 찌꺼기(슬러지)가 많이 끼어서 냉각수의 흐름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이고 한쪽 튜브가 뜨거웠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아래는 수냉쿨러 분해 후 모습입니다. 분해 후 바로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뒤늦게 리뷰를 한답시고 청소를 한 후에 촬영을 했습니다. 
수냉 쿨러의 구조는 생각보다 단순했습니다. 물이 순환을 하면서 냉각 라디에이터를 통과하면서 식혀주는 구조입니다. 제작하기는 어렵겠지만 구조상으로는 쉽게 이해가 되더랍니다.

 
 

위에 사진을 보시면 방열판 안쪽으로 4 각형 모양의 돌출부가 있고 수십개의 날(마이크로핀)이 미세하게 쪼개져 있습니다. 그런데 날과 날 사이가 매우 좁아서 냉각수 찌꺼기가 끼면 미세한 틈새가 막히게 됩니다. 그러면 냉각수 회전이 잘 안 되게 되고 한쪽 튜브는 뜨거워지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그냥 물이 들어가 있겠지 싶었는데 뜯어보니 노란색 물이 나왔습니다. 일반 물은 부식을 유발하기에 냉각수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냉각수의 양도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이것이 물소리를 내는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냉각수가 줄어든것입니다.
찌꺼기(슬러지)가 생긴 이유는 냉각수에 포함된 부식 방지제가 제역활을 하지 못해서입니다. 장기간 사용하다보면 기능 상실로 이어지기 때문에 라디에이터가 부식이 되어서 찌꺼기가 생기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냉각수의 품질이 좋아서 슬러지를 유발하지 않는다면 오래 버틸 수 있지만 수냉 쿨러의 수명이 공랭보다 비교적 짧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아래의 사진은 누수가 주로 생기는곳을 빨강색 동그라미 표시를 했는데 호수 이음새 부분에서 누수가 발생을 합니다. 그래서 몇백 원짜리 반도를 사서 호수 연결부위를 묶기도 합니다.
다행히도 id cooling제품은 연결부위가 야무지게 제작되어서 빠지지 않습니다.

 

 

수냉 쿨러 모타의 구조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모타의 구조가 간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기가 통하면 코일이 중심축을 돌려서 내부에 있는 펜(임펠러)을 돌려줍니다. 이렇게 해서 냉각수를 순환시키고 라디에이터를 통과하면서 아래의 펜에서 공랭으로 식혀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터는 정상인데 슬러지가 끼어서 순환이 되지 않는다면 분해를 해서 이물질을 제거를 한 후 냉각수를 새로 보충을 해서 수리를 해줘야 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전원을 넣어서 모타 구동 여부를 확인했는데 모터는 정상으로 잘 돌아갔습니다. 모타불량은 아닌셈입니다.

 

 

누수 보상

보증기간 내에 누수가 발생을 하였다면 업체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보증기간이 끝난 후 누수가 발생하면 보상을 받을 기회가 없을것입니다. 따라서 업체의 누수에 의한 보상정책을 잘 체크를 하시고서 수냉 쿨러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누수가 크게 발생하면 컴퓨터를 통으로 갈아야 합니다.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등을 세척을 하겠지만 세척 후에도 수리가 안된다면 교체를 해야 하기에 금전적인 손실이 큽니다.

따라서 수냉 쿨러는 중고 구입은 비추천입니다. 2년이상 사용했다면 내부에 찌꺼기(슬러지)가 발생하고 있을 가능성과 보증기간이 지나서 누수가 발생했을 경우 보상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절단 테스트

쇠톱으로 절단 테스트를 해봤는데 고무호스는 생각보다 질겼습니다.
흠집이 나더라도 쉽게 구멍이 나진 않는다는 것을 알았고 라디에이터는 쇠톱으로 쉽게 잘려나갔는데 라지에이타는 속이 비어서 냉각수가 흐르는 통로임을 알게 해 줍니다. 통로가 길쭉하고 넙적해서 슬러지에 의하여 막힐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위에 절단면을 보면 호수가 연결된 부분은 가운데 통로가 막혔습니다. 그리고 반대편 통로는 뚫려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냉각수가 어떻게 순환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좀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일체형인데도 냉각수의 양이 적었다는 것은 다른 수냉 쿨러도 오래 사용하면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나 짐작해 봅니다.
냉각수가 full로 채워지지 않아도 호수가 아래로 향하다 보니 펌프에 의해서 냉각수는 흐르게 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내부에 냉각수가 어느정도 채워졌는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자가 수리로 찌꺼기를 제거하고 냉각수를 리필을 하실려면 인터넷 검색을 충분히 하거나 제조 업체에 문의를 하신후에 하시길 바랍니다.

공랭의 문제점은 크기가 대두라서 케이스의 크기가 넉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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