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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카프리썬 음료를 하나 샀습니다. 이 음료는 빨때가 없으면 마시기 힘든 음료입니다.
그러나 맛은 정말로 좋은 음료입니다.
그런데 플라스틱 빨대인줄 알았는데 종이 빨대가 붙어 있는 겁니다.
그래서 오~~~이게 친환경이구나라고 생각을 해서 종이 빨대를 꽂으려는데 잘 안 꼽혔습니다.
여러 번 시도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종이빨대가 구겨지면서 못쓰게 되었습니다.
대략 난감!! 믿었던 빨대가 구겨지니 배신감이 느껴졌습니다. 결국 카프리썬은 이빨로 깨문 뒤 구멍을 내서 빨아먹었습니다.
종이 빨대가 친환경이라지만 이건 오바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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