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미싱

브라더 가정용미싱 사용방법(B900)

사랑의열매를주는나무 2024. 6. 1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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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 가정용 미싱 B900 사용방법에 대해서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꽤 오래된 모델입니다. 자동사절 기능도 없고, 전자식 제어 기능도 없는 단순한 제품입니다. 
 
특히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이 있다면 실채기가 최대로 올려져 있어야 하고, 바늘도 올려졌다가 내려가는 타이밍에 있어야, 실 빠짐이 없는데, 쓰다 보면 실채기와 바늘의 위치가 안 맞아서 실이 빠지는 경우가 있어서 초보자들이 불편한 미싱이기도 합니다. 
가능은 단순해서 큰 고장은 없지만, 요즘 출시되는 미싱에 비하면 불편한점이 있는 셈입니다.
 
구글에서 미싱의 구조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신다면 자료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브라더 b900은 바늘을 구동할 수 있는 축을 잡아주고 풀어주는 돌림장치가 별도로 있습니다. 시계방형으로 돌리면 모터와 바늘 축이 같이 돌고, 풀면 모터와 바퀴만 돌아가는데, 이것은 밑실감기할때 주로 사용합니다. 물론 재봉질을 하면서 밑실감기를 해도 됩니다. 
 

 
 
일반 미싱은 가정용이든 공업용이든 윗실과 밑실이 만나야 만이 제봉이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초보자도 윗실과 밑실 끼우기와 실채기와 바늘위치만 잘 다루면 미싱을 사용하는 데에 큰 무리는 없습니다. 
브라더 미싱은 N자형 윗실 끼우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타 기종도 윗실 끼우기는 거기서 거기입니다. 윗실을 끼우면 N자형태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윗길을 끼울 때 실 크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가정용은 실이 작아서 실패꽃이에 실을 끼워서 사용하면 되지만, 실의 양이 적어서 공업용 실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가정용 미싱의 실패꽃이에는 공업용 실을 쓰기가 까다롭기에 실걸이처럼 생긴 별도의 실패꽃이를 구입해서 사용합니다. 미싱가게에서 사면 개당 2만원 정도 합니다. 
 

 
저는 가정용보다는 공업용 실을 쓰고 실패꽃이는 그냥 대충 만들어서 썼습니다.  오버록과 같이 쓰기 위해서입니다.  공간이 비좁아서 개당 2만원 하는 1구짜리 실걸이를 쓸 수 없어서 급조된 안테나를 그냥 씀 ㅜㅜ;;
 

 
<윗실 끼우기> 
윗실을 끼울 때는 노루발을 반드시 내리고 해야 합니다. 노루발을 올리고 내리고 하는 장치는 뒷부분에 레바가 있습니다. 
그래야 조시 탱크의 접시가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 조시 탱크에 붙은 철사에 반드시 실을 걸치게 한 후 실채기에 실을 통과시켜야 합니다. 
 

 
실을 끼우는 순서는 아래의 그림대로 하시면 됩니다. 
 실에 장력을 주려면 아래의 사진 처럼 끼워야합니다. 만일 조시탱크의 숫자가 0이나 1인데 재봉후 원단을 뺄때 윗실이 장력이 커서 끊어진다면 일자 드라이버로 접시에 붙은 나사를 돌려서 조절해주면 됩니다. 
 


실채기 옆에 붙은 실걸이를 통과합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실이 조시탱크의 접시 사이를 통과하여야 합니다. 접시를 보통 탬버린이라고 합니다. 탬버린처럼 2개의 접시가 실을 잡아주는겁니다. 
 

 
그리고 조시탱크의 옆에는 철사가 있는데 철사를 무조건 걸쳐야 합니다. 그래야 윗실 장력 조절이 됩니다. 그리고 조시탱크 다이얼에는 숫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숫자가 커질 경우 윗실의 장력이 세집니다. 원단에 따라서 장력을 적절히 조절을 해야 되는데 너무 조이면 실이 끊어지게 되고, 너무 풀면 재봉질이 약하게 됩니다. 그런데 옛날 미싱은 템버린이 잘 안열릴때가 잇는데 그럴경우에는 손가락으로 템버린을 살짝 벌려서 실을 안쪽으로 들어가게 해서 장력을 주면 됩니다. 
 

 
조시탱크를 통과하면 다시 실걸이를 통과 한 후 실채기에 끼워서 실을 다시 내리면서 실걸이를 통과하면서 바늘까지 끼워주시면 됩니다. 바늘에 실을 끼워 넣을 경우는 침을 발라서 끼우시면 잘 들어갈 겁니다. 
여기서 실채 기는 돌림장치를 손으로 돌려서 맨 상단까지 올라가게 해야 됩니다. 
 

 

 
윗실을 다 끼웠으면 대략 몇 cm만 남기고 잘라내서 가지런히 옆으로 놓습니다. 그리고 노루발을 들어주면 준비가 된 것입니다.
 

 
여기서 마지막으로 윗실 안내기에 조시 탱크를 걸기 전단계의 실을 걸어주면 됩니다.

윗실 끼우기를 배웠으니 이제는 밑실 끼우기를 배울 차례입니다. 
 
<밑실 끼우기>
밑실 끼우기는 조금 복잡합니다. 북집 알맹이에 실을 감아서 실을 감은 알맹이(보빈)를 북집에 넣고 가마에 넣어야 합니다. 먼저 윗실과 같은 색상의 실을 준비한 후 알맹이를 미싱 상단의 밑실감기 장치에 꼽은 후 실을 넣어서 몇 번 돌려준 후 밑실감기 장치를 옆으로 제칩니다. 그리고 바늘 축을 조이고 풀어주는 돌림장치를 풀어준 후 페달을 밟아서 구동시켜서 실을 감아주면 됩니다. 그리고 실을 다 감은 후에 돌림장치를 다시 조여서 미싱 바늘을 가동하면 됩니다. 
 
혹은 미싱을 하면서 보빈에 실을 감아도 됩니다. 그냥 밑실감기장치에 보빈을 끼운후 옆으로 제끼기만 하면 됩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시고 세팅하시면 됩니다.  셋팅은 자유.....노루발 높이조절기에 실을 걸쳐서 보빈을 감기도 합니다. 
 

 
 

 
여기서 북집 알맹이를 상단의 밑실감기 장치에 끼운 후 실을 몇 번 돌려준 후 밑실 감기 장치를 옆으로 제쳐줍니다. 
 

 
혹은 알맹이(보빈)에 뚫린 구멍에 실을 넣은 후 잡아주면서 밑실 감기를 하면 됩니다.  가정용 보빈은 양면이 동그란 구멍이 뚫려 있지만 공업용은 한면만 구멍이 나있거나 아예 구멍이 없습니다. 서로 호환이 안됩니다. 
 

 
그런데 보통 밑실감기 장치는 잘 고장 나는 편입니다. 고장이기보다는 고무링의 마모로 인한 작동 불량이 되겠네요~
페달을 밟아도 미싱만 돌아갈 뿐 밑실 감기 장치가 작동을 안 할 때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구조적인 문제 때문입니다. 밑실 감기 장치는 고무바퀴가 돌림장치와 맞닿여서 돌아가는 것인데 고무바퀴가 마모가 되면  작동이 잘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오래된 미싱일 경우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고무링을 교체를 해주면 되는데 귀찮아서 그냥씁니다.
그래서 저는 뚜껑을 때고 장치를 손으로 조금 눌러서 실을 감기도 합니다. 
 

 
혹은 공업용 실을 밑실감기를 할 때에는 실을 방바닥에 내려놓고, 한손으로 실을 잡고서 감아줄때도 있습니다.  제 발이 나와서 죄송ㅠㅠ;;  실꼽기 귀찮을때 씁니다. 
 

 

 
아래&아래 사진은 밑실을 감은 모습입니다. 실이 이쁘게 감겨야 재봉질을 할때 밑실이 뜨는 현상이 생기지 않게 됩니다. 밑실도 장력이 있는데 밑실 감기가 안 좋게 되면 장력에 문제가 생겨서 윗실은 땀이 그럭저럭 나오지만 밑실은 땀이 지저분해집니다. 
 
또한가지 밑실이 뜨는 이유중 하나는 윗실에 문제가 있을 경우입니다. 조쉬 탱크는 2개의 탬버린(접시)로 되어 있는데 탬버린 사이에 실이 제대로 물려있지 않으면, 아무리 조시 탱크를 돌려서 장역을 높여도 밑실이 뜰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는 조시탱크의 탬버린을 손으로 살작 잡아당겻다 놓으면 실이 더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장력이 생겨서 밑실이 뜨지 않을수 있습니다. 
 
<아래사진은 밑실 장력이 뜬경우> 이럴경우 실을 다 풀고 다시 실을 감아줘야합니다. 


 <아래사진은 보빈에 실이 잘 감겨있는 모습> 보빈에 실이 잘 감겨 있어야 실이 뜨는 현상이 생기지 않습니다.

 
북집에 알맹이를 넣을 때에는 북집에 파여진 홈방향하고 실 풀리는 방향이 같아야 합니다. 북집 홈으로 실을 넣으면서 당겨서 안쪽으로 넣으면 됩니다. 북집에 알맹이를 넣으면 실을 너무 빼지 않도록 주의하면 됩니다.
 

 

 
북집에는 튀어나온 부분이 있습니다. 가마에도 홈이 파여 있습니다. 북집을 가마에 넣을때에는 북집의 튀어나온 부분과 홈을 잘 맞추어서 끼워 넣어야 합니다. 북집에는 접이식 손잡이가 있는데 손잡이를 잡고서 끼우시면 됩니다. 그리고 북집은 대부분 장력이 조절되어 있으므로 손대면 안 되지만 북집 끼워진 실을 당겼을 때 슬슬 나오면 되는 것이고,  끼여서 실이 안 빠지거나 너무 확 빠지면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나사를 조아주거나 풀면 되지만 되도록 손대면 안 됩니다. 
 

 

 

 
<공업용 밑실감기>
보통 구형 공업용의 경우는 보빈감기장치가 별도로 테이블에 붙어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이해를 하실것입니다. 가정용보다는 편합니다. 다만 가정용은 바늘 작동을 안하고, 밑실감기가 가능한데, 공업용은 사용중에 밑실이 감깁니다. 다 감기면 착 소리가 나면서 자동스톱이 됩니다. 

 
 
이제 밑실과 윗실이 준비되었으니 본격적인 재봉을 해봅시다.  재봉을 하기 전에 윗실의 장력을 조절해 줍니다. 조시탱크의 숫자(다이얼)를 돌려주어서 조절을 해야 하는데 원단을 여러 번 재봉을 해봐야 감을 잡으실 수 있습니다. 얇은 천에 장력이 느슨하면 바느질 한 부분이 벌어짐이 커지게 되거나 바늘땀이 이뻐지지 않게 됩니다. 윗실 장력이 너무 세면 재봉질은 되지만 원단을 뺄 때 윗실이 끊어지게 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2를 씁니다. 그리고 담수를 조절하는 다이얼을 돌려서 원하는 땀수를 맞추어서 씁니다. 얇은 천에는 땀수 숫자가 적은 것을 약간 두꺼운 원단은 땀수가 커야 유리합니다. 
 

 

 
<지그재그 기능>
지그재그 기능은 가정용 미싱에서 볼 수 있는 기능인데 꽤 쓸만한 기능에 속합니다. 최신제품들은 여러 가지 스터치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그재그 레바레 보면 0-4까지의 숫자가 있습니다. 숫자가 0이면 직진 박음질을 할 수 있으며, 숫자가 커질수록 지그재그 박음질의 크기도 커집니다. 
 

 
<박음질 테스트>

 
박음질은 성공적으로 잘되었습니다. 박음질이 끝난 후 원단을 뺄 때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그냥 빼면 100% 실 빠짐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구형 미싱이다보니 실채기와 바늘 위치를 수동으로 돌림장치를 돌려서 맞추어야 합니다. 
그래서 초보자분들이 실빠짐 때문에 고생을 하기도 합니다. 
실채 기는 최대로 올려져야 하고, 바늘위치는 맨 끝까지 올린 후 살짝 내려야 합니다. 이 두 가지 조건이 맞아야 실 빠짐이 생기지 않습니다. 구형 미싱이라 어쩔 수 없어요 ㅠㅠ;; 적응을 하는 수밖에...
 

 
<쪽가위에 대해서...>
실 자르는 쪽가위는 그냥 1천 원짜리 사서 하시면 됩니다. 일제는 5천원?정도 하는걸로 아는데 그가격이면 1천원짜리 국산 쪽가위를 써도 5개는 사겠습니다. 
 
원단을 빼면 윗실과 밑실이 붙어나 나오는데 쪽가위로 잘라주면 됩니다. 
 

 
그리고 브라더 B900은 그냥 THICK모드에서 작동시키면 됩니다. 

 

<노루발 높이 조절기 사용방법>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노루발 높이 조절기는 상단에 있습니다. 여기서 바깥 원통을 잡고 누르면  가운데에서 봉이 튀어나옵니다. 그러면 노루발은 높아집니다. 반대로 눌러져 있으면 노르발 높이가 낮아져서 얇은천을 재본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좀더 세밀하게 노루발 높이를 조정하시려면 돌리면 됩니다. 

 

기본적인 사용법은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실이 끊어지거나, 바늘이 부러지거나, 가마에 실꼬임이 발생하거나, 기타 다른 문제 해결법은 나중에 연재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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