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한가해서 어디 갈데없나 하고 인터넷 검색을 했는데 한산 모시축제를 한다는 게시판을 봤어요. 한산 모시축제는 들어본 적이 없었고 서천까지 갈려니 귀찮고 해서 그냥 방콕하려다가 고민하던차에 기차 타고 다녀왔습니다. 역시 시골 축제라서 그런지 소소한 맛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 동네도 시골 축제지만 ㅠㅠ;; 옷을 고르라면 "훈민정음"옷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글자가 눈에 확 들어오고 시중에 판매되는 옷들이 알파벳이 박힌 옷들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한글을 놔두고 영어에 집착을 많이 하는 것 같아서 안쓰러울 때가 있는데 한글옷을 입고 나가면 좋을것 같아서입니다. 디자이너의 이름은 까먹었어요;; 남자 모델도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