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요양병원에 있는 손목억제대(RT)가 정말로 거지 같았습니다. 이런 억제대로 치매 환자들이 손과 발이 묶여 있다는게 마음이 좀 아팠습니다. 패드의 끈이 너무 오래되어서 낡거나 끊어졌고, 실밥이 터져서 패드 따로 끈 따로 놀고, 환자들이 묶긴 했으나 패드는 빠지고 억제대 끈만이 손과 발에 묶여 있다 보니 환자들이 제대로 된 간병을 받을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까워서 억제대(RT) 수선을 했습니다. 물론 비용은 자비로 계산을 했습니다. 다른 간병사들이나 병원 간호사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데도 누구하나 지적하는 분도 없고 병원 측은 기저귀 폐기물 버리는 비용 대기도 벅차다고 말하기도 하고, 병원장은 돈 많은 부자라고 말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병원장이 부자라 해도 이런 것을 개선하는 것에는 관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