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에서는 주간 야간을 합쳐서 하루에 5~6번 정도의 기저귀를 갈아 끼웁니다. 주간에는 오전(8시~9시)에 한번, 오후(1시 30분)에 한번 갈아 끼우고, 오후 3시쯤에 체크하고, 야간에는 저녁(7시~8)에 1번, 잠자기 전(9시 30분)에 체크, 새벽 3시 이후로 갈아 끼워줍니다. 여기서 간병사도 밤10시부터 새벽3시까지 수면을 합니다.
기저귀를 통째로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속기저귀를 2~3장정도 넣고서, 젖은 속기저귀만 1장씩 밑장 빼는 것입니다. 그리고 속기저귀를 다 빼먹으면 다시 채워놓고 이런 방법을 합니다. 그게 수월하게 기저귀를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겉기저귀도 젖으면 갈아주면 됩니다.
바꾸어 말하면 "요양병원"은 환자의 편의를 위한 케어가 아닌, 요양보호사(간병인)의 편의를 위한 케어라는 겁니다.
요양병원은 간병사 1명당 관리하는 환자수가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이렇게 기저귀를 갈수밖에 없기도 합니다.
대학병원에서 개인간병으로 일하시는분을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면, 요양병원하고 대학병원하고 다르다라고 말을 합니다. 오히려 요양병원이 안좋다고 말을 합니다.
기저귀값이 비싸서 일부 요양병원은 겉기저귀는 소변이 조금 젖으면 그 부분만 자르거나, 접어서 쓰거나 속기저귀를 채워서 메꾸거나 대변이 살짝뭍은것은 물티슈로 딲아서 쓰기도 합니다.
물론 운영에 문제가 있는 요양병원이 그렇습니다. 적자운영을 하거나, 돈욕심에 짠돌이 오너(사무장병원이 대표적)일수도 있습니다.
몇 명의 간병사가 50명이 넘는 환자들의 기저귀를 갈게 되면 1시간은 걸리기에 스케쥴에 맞추어서 기계적으로 갈아끼울수 밖에 없는 시스템입니다. 다른일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간병사들이 기저귀를 적게쓰려고 해도 환자 보호자들이 기저귀값 많이 나온다고 항의가 오기도 합니다. 기저귀를 적게 쓰려면 갈아끼우는 횟수를 줄이거나, 조금 젖은것은 다시 써야하는데 환자 위생에도 안좋고, 욕창생길 가능성을 높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요양병원은 간병사들이 부족한데, 병원측에서 간병사들의 숫자를 제한시킵니다. 비용때문이지요.
예를 들어서 환자가 70명~80명이면 간병사는 4명을 둡니다. 그러면 간병사 혼자 감당해야할 환자수가 많아지기에 체위변경도 못하기도. 합니다.
간병사가 부족한원인. 중에는4대보험 부재, 퇴직금부재,연차부재가 있습니다.
기저귀는 일반의료폐기물이 됩니다. 폐기물 처리 비용은 전액 병원측에서 부담을 하는 형태이며, 무게 단위로 계산이 됩니다.
그리고 폐기물 박스(공 박스)는 병원과 폐기물업체가 50%씩 반반 부담을 하는 형태입니다.
1개의 박스당 보통 10kg~22kg까지 담을수 있습니다. 버려야할 박스가 많고, 무게 총량도 많다면 폐기물 처리비용은 커지게 됩니다. 통상 한달에 300만원 정도는 지출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집에서는 대변만 변기통에 버리고 기저귀는 쓰레기봉투에 버리면 됩니다. 물론 기저귀 사용설명서에는 그렇지만 사실상 애기 기저귀처럼 버려집니다.
소변은 특성상 피부를 짓무르게 하는 성분이 있고, 대변성분도 소화성분이 있어서 피부에 안 좋습니다. 기저귀를 갈 때 물티슈나 알코올(em이나 목초액)을 이용해서 환자의 신체에 뭍은 것을 잘 닦아줘야 하고, 기저귀도 조금이라도 젖으면 갈아주는게 원칙입니다. 가정에서 케어를 하신다면 즉시 갈아주는게 좋습니다.
다만 보호자도 잠을 자야 하기에 밤 10시 이후부터, 새벽 3시 이전까지는 수면시간을 갖는게 좋습니다.
준비물: 겉기저귀(L, 특대형), 속기저귀, 물티슈, 각 티슈, 목초액, 분무기, 위생장갑,바셀린, 알코올,계피액, 흡수패드, EM, 비오킬
기저귀는 일반 테이프형은 안썼으면 합니다. 일반 테이프형은 비닐장갑에 잘붙어서 찢어먹고, 한번 때어지면 다시 붙이기가 힘들어서 1회용으로 쓰기도 합니다.
※먼저 손을 씻고 말린 후에 위생장갑을 착용을 하여야 합니다. 위생장갑은 비닐이므로 중간에 터질 수 있기에 터지면 바로 교체를 해줘야 합니다. 대변을 처리중 위생장갑에 변이 묻으면 작업 중 이불이나 옷에 묻을 수 있으니 교체를 해주는 게 바람직스럽습니다. 작업이 끝나고 기저귀를 다 채우면 손에 낀 위생장갑은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비누로 손을 씻어야합니다. ※
※기저귀 교체중에 보호자나 환자의 옷에 소변이나 대변등의 이물질이 조금이라도 묻었다면 오염된것으로 간주됩니다. 오염된 옷은 세척을 하여야 합니다.※
기저귀교체중에 환자가 긁어서 엉덩이에 상처가 있다면 소독후 바셀린을 발라줍니다. 상처 소독은 알콜은 안좋지만 엉덩이 세척을 위해서 사용한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100%알콜이 아니라, 계피액에 섞어서 뿌리거나 약간 희석을 하기도 합니다. 알콜액을 엉덩이에 뿌리면 환자가 아프다고 할때가 있기에 잘 써야 합니다.
알콜이 따갑기에 EM을 쓰기도 합니다. 그리고 시트갈기전에 빈침상은 비오킬을 뿌려서 옴같은 벌레도. 살충하면 좋습니다
★★여성의 경우★★
방식은 요양병원 기준입니다. 요양병원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하기에 이것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여성의 경우는 아침을 기준으로 겉기저귀 1장 속기저귀 2~3장을 준비해서 속기저귀는 넓은 면이 엉덩이 아래로 향하도록 한 후 겉기저귀 안에 속기저귀 2~3장을 넣고서 기저귀를 채웁니다. 엉덩이 쪽은 기저귀가 최소 Sacrum(천골)윗부분까지는 올라가야 합니다. 허리 부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속기저귀는 꼬리뼈까지 올라오게 하면 됩니다.
폴리환자는 속기저귀 1장만 씁니다.
그리고 속기저귀와 겉기저귀가 사타구니 센타에 맞아야 덜새고, 겉기저귀 찍찍이 센타가 안맞으면 모양이 안나오니 다리한쪽을 들고 찍찍이부분을 당기면 밸런스가 맞게 됩니다.
그래서 어르신이 소변을 보면 속기저귀를 1장씩 빼는 형식을 취합니다. 어르신이 대박을 치셔서 속기저귀가 2장이 젖을 수도 있고 3장이 젖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는 갈아주면 되지만, 대박은 기저귀를 갈아끼우는 숙련도가 생기면 줄일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는 대부분 대형을 쓰고 남성은 신체 크기에 따라서 특대형의 겉기저귀를 쓰기도 합니다. 그리고 속기저귀는 일자형도 있습니다. 일자형은 폭이 약간 좁습니다.
속기저귀가 1장이 남거나 없으면 다시 3장을 넣어서 채워주고 소변을 볼 때마다 1장씩 빼는 형식입니다.
대학병원은 속기저귀를 2장이상 넣지 않습니다. 소변줄 착용자는 겉기저귀만 착용하기도 합니다.
전문 간병사는 겉기저귀 1개 속기저귀 2개를 채우기도 합니다. 혹은 속기저귀를 3개를 채우되, 맨 위쪽에 들어가는 속기저귀 1장은 좁은 쪽을 엉덩이 쪽으로 넣기도 합니다. 어르신이 소변을 보면 소변이 넓은 쪽으로 타고 올라와서 대박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혹은 겉기저귀 1장에 속기저귀 1장을 넣고 속기저귀 2번째 거를 꼬불꼬불하게 굽혀서 소변이 나오는 중요부위에 넣기도 합니다. 이것은 간병사들의 경험에 따라서 그렇게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대변을 보신다면 물티슈를 써야합니다. 기저귀로 엉덩이를 닦아서 대변처리를 하는 것은 잔변이 남기에 1차적으로 대변이 뭍은 기저귀로 항문 주변을 대충 딲고, 대변이 뭍은 항문 주변을 물티슈로 닦거나 준비한 목초액을 뿌려서 엉덩이를 살짝 적신 후에 물티슈로 닦아내면 됩니다. 알콜을 섞은 계피액을 뿌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저귀를 채울 떼 겉기저귀(아랫배 부분)를 당기면서 찍찍이는 반드시 한 개부터 당기면서 붙인 후 손을 떼지 않고 누른 상태에서 두 번째 찍찍이를 붙입니다. 그래야 겉 기저귀가 헐렁하지 않으면서 엉덩이를 감싸게 됩니다.
찍찍이를 두개 동시에 붙이게 되면, 기저귀는 헐렁하게 채워집니다. 그리고 찍찍이를 붙이기 전에 기저귀를 다리쪽으로 한번 당겨주면 빈틈이 없어지게 됩니다.
※접근법
노인에게 기저귀를 채우는 것은 숙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엄마 기저귀 좀 볼게요"하면서 다정하게 접근을 해야 합니다. 엉덩이를 돌릴때에는 "엄마~조금만 돌아봐~"하면서 다독이고, 신체가 돌아가면"엄마 가만히 있어~"하고 협조를 부탁하면 됩니다.
나이가 많은 노인의 경우는 신체가 돌아가면 아파하기도 합니다. 그럴 경우"엄마 조금만 참아~"라고 하면서 기저귀를 갈아야 하고, 소변이나 대변을 많이 봤을 경우에는 '엄마 많이 쌌네?"라는 말은 절대하시면 안됩니다. 오히려 환자들에게 수치심을 줄수 있습니다. 노인은 신체 기능이 많이 저하되어 있어서, 시력도 떨어지고, 감각이나, 인지 기능이 떨어지지만, 청각은 가장 늦게 떨어지는 감각이므로 청각은 예민합니다.
요양병원에서는 ooo어르신(엄마/아빠), 어르신(엄마/아빠) 이라고 하셔야 매너가 됩니다.
물론 보청기를 착용하는 노인도 많지만, 요양병원에서 산소호습기에 의존하는 노인중에는 다른 기능은 작동을 잘못하지만, 청각이 미약하게나마 살아있는분이 있습니다.
※테크닉
가장 먼저 기저귀를 풀어서 소변(대변)을 봤는지 안봤는지 확인을 하여야 합니다. 노인의 경우는 소변을 봤어도 안봤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지 기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기저귀를 갈때에 아랫배 부분의 찍찍이(테이프)를 풀고 기저귀를 펼칩니다. 그리고 한쪽 다리를 들면서 어르신의 엉덩이를 옆으로 제낍니다. 환자의 엉덩이를 옆으로 제끼면 기저귀가 보이는데 이것은 기저귀를 밑장뺄때 주로합니다. 혹은 대변을 봤을때에 엉덩이를 딱기 위해서는 엉덩이를 더 제껴야 합니다. 여기서 어르신의 상체까지 제끼면 기저귀를 수월하게 갈수 있습니다.
혹은 어르신의 신체를 옆으로 굴리면 됩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2인 1조이고 기저귀를 새로 넣는다면 한명이 한쪽 팔로 어르신의 발 2개를 들어올리면 엉덩이까지 뜹니다. 다른분이 엉덩이 밑으로 기저귀를 넣는 방법입니다.
혹은 기저귀를 넣을때 환자에게 엉덩이를 들어 달라고 협조를 요청하면 됩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나, 2인 1조로하면 수월하게 갈아끼울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는 엉덩이 쪽에서 소변이 잘 샙니다. 그래서 기저귀를 허리까지 올려서 채워야 하고, 속기저귀는 꼬리뼈까지 올려서 채워야 하지만 요양병원에서도 바쁘다보니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소변이 나오는 중요부위가 헐렁하면 안됩니다.
특히 겉기저귀를 뺄때는 환자를 한쪽으로만 돌려서빼면 반대편 찍찍이가 허리에 걸립니다. 그냥 당기면 쓸림현상으로 환자가 아프다고 합니다. 이럴경우는 환자를 한번 반대편도 살짝 굴린후, 찍찍이 부분을 엉덩이 아래로 밀어넣은후 다시 보호자(간병사)가 있는 방향에서 엉덩이를 굴리면 겉기저귀를 쏙 뺄수 있습니다.
그리고 엉덩이밑에 흡수패드도 깔아주면 좋습니다.
★★남자일 경우★★
남자일 경우에는 약간 복잡합니다. 엉덩이 쪽은 겉기저귀 1장 속기저귀 2장(1장만 넣어도 됨)을 필수로 넣습니다. 속기저귀는 넓은 면이 엉덩이 쪽으로 가게 해야 합니다. 이유는 대변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소변이 나오는 중요 부위는 속기저귀 1장을 이용해서 잘 감싼 후 2번째 속기저귀를 중요부위에 센타로 넣고 양쪽으로 감싸서 마무리하면 됩니다.
중요부위가 헐렁하게 감싸지면 소변이 새기때문에, 부끄러워하지 말고 중요부위를 잘 당겨서 돌돌 말아야 합니다.
엉덩이 아래에 깔린 속기저귀와 겉기저귀를 덮은 후 찍찍이를 붙여서 기저귀를 채우면 됩니다.
남성이 소변을 보게 되면 중요부위에 감싸진 2장의 속기저귀중에서 맨 안쪽에 있는 돌돌 말린 속기저귀가 젖기 때문에 속기저귀 1장만 버리면 됩니다. 소변을 많이 보시면 2장을 버릴 수 있습니다.
봉투를 채우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중요부위가 부어오를 수 있기에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대변의 경우는 좀 복잡합니다. 물티슈로 신체부의를 구석 구석 딲아야하고, 대변은 기저귀에 잘 뭍기 때문에 신중하게 갈아야 기저귀를 아낄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는 중요부위에 기저귀 2장을 돌돌 말아서 넣기에 겉기저귀가 허리 쪽에 최대한 올라오도록 해서 찍찍이를 붙여야 합니다. 그래야 환자가 엉덩이를 흔들어도 기저귀가 흘러내리지 않게 됩니다.
엉덩이 쪽(밑면) 기저귀는 환자의 Sacrum윗부분(허리)까지는 넣어야 합니다. 기저귀를 몇 번 갈다 보면 밸런스 있게 기저귀를 갈게 됩니다.
주의할점은 여성과 같습니다. 남성의 경우는 협조를 잘 안하기 때문에 잘 다독여서 진행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엉덩이 아래에 흡수패드도 깔아주면 좋습니다.
※테크닉
남성의 경우는 소변이 나오는 중요부위를 감싸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변은 그냥 겉기저귀1장에 속기저귀 1장을 올려 놓으면 되기 때문에 쉽습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시면서 연구해 보시길 바랍니다.
<남성중요부위 감싸는 방법2>
남성의 중요부위가 매우 작은편에 속할때 써먹는 방법입니다. 속기저귀 한장을 준비해서 가운데를 손가락으로 구멍을 뚫습니다. 그리고 중요부위를 구멍으로 넣은다음 반으로 접고 다시 돌돌 감쌉니다. 그런후 속기저귀 1장을 다시 중요부위에 감싸서 기저귀를 채우는 것입니다. 그러면 소변이 새는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인 v자형 감싸기>
남자의 중요부위를 v형으로 감싸는것도 많이 쓰입니다. 초보자도 아주 쉽게 할수 있는 방법입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면서 연구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v형으로 남성의 중요부위를 감싼후 그대로 기저귀를 채워도 되지만 소변이 새는것을 더 방지 하기 위해서 기저귀 끝을 안으로 말아 넣기도 합니다.
그리고 꽃접이 방식도 많이 씁니다. 이거는 약간의 숙달이 필요하므로 나중에 설명할게요.
<속기저귀는 날개 끝을 잘펴서 체워야 한다.>
속기저귀는 날개끝을 잘펴서 엉덩이에 채워야 합니다. 그래야 소변이 새는것을 줄일수 있습니다. 기저귀를 엉덩이에 깔면 반대편 엉덩이도 돌려서 속기자귀를 잘 펴야합니다.
<고무포를 깔았을경우>
소변이 자주 새거나 기저귀를 함부러 벗거나해서 대박을 치시는 환자들에게는 고무포를 깔아주기도 하는데 문제는 고무포는 욕창을 잘 발생시키므로 반드시 엉덩이에 안심패드나 세탁이 가능한 반시트를 깔아야 합니다.
그리고 콧줄환자는 기저귀를 갈때 침상머리를 다 내리는데 기저귀를 갈고나면 침상머리를 조금 올려줘야합니다. 만약 올려주지 않으면 폐렴에 걸리게 됩니다.
--규칙적인 확인--
어르신의 경우는 쇄약 하거나 치매가 있으면, 소변(대변)을 봐도 안 봤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노인들은 규칙적으로 시간을 만들어서 소변을 봤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대부분 기저귀를 채운지 3시간이 지나면 소변을 한번 정도는 본다고 봐야 합니다. 규칙적인 확인을 하게 되면 기저귀 소모량이 많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체위변경
기저귀를 갈고나면 와상환자의 경우는 체위를 반경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요실금 팬티--
요실금 펜티는 어르신이 인지가 살아있고, 잘 걸어 다니고, 화장실도 다녀올 정도의 활동력이 있을 때 요실금 펜티를 채웁니다. 물론 요실금 펜티도 만능은 아니기에 바지가 젖을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바지를 갈아줘야 합니다.
--가운데 속기저귀가 덜 젖었을경우--
여성의 경우 보통 속기저귀 3장. 겉기저귀 1장을 아침에 기저귀 갈때 끼워줍니다. 다음 타임에 기저귀를 갈면, 엉덩이 바로 아래에 깔려있는 속기저귀는 소변으로 흠뻑 젖어있지만 중간에 깔린 속기저귀는 끝부분만 조금 젖고, 겉기저귀는 흠뻑 젖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것은 기저귀의 특성때문이고, 소변이 넘쳐서 생긴일입니다.
기저귀의 한쪽면은 물 흡수가 잘되지만 반대편은 물 흡수가 전혀안됩니다.
속기저귀를 3장 정도를 깔아주면 맨위에 있는 속기저귀가 소변양이 넘치면, 두번째 속기저귀가 소변을 받아내야 하지만 받질 못하고, 흘러내려서 겆기저귀가 소변을 받아버리는 현상입니다.
이것을 해결하려면 속지거귀를 무조건 많이 넣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속기저귀를 적당히 넣어야 하거나, 소변체크를 조금 더해야 합니다.
어떤 요양사(간병사)는 속기저귀를 4장 넣기도 하는데 이러면 안됩니다. 원칙은 속기저귀1장 겉기저귀1장입니다.
속기저귀를 엉덩이에 넣을때 겉기저귀 밖으로 나오지 않게 해야합니다. 안그러면 등쪽으로 소변이 타고나와서 침대시트나 상의가 젖어버립니다.
※체크포인트
기저귀를 갈면서 욕창이나 기저귀 발진이 있나 보는것도 중요하지만 소변 색깔을 보는것도 중요합니다. 연로하신 환자의 경우는 소변 색이 붉은색을 띠거나, 짙은 갈색(검은색처럼 보임)을 띠고 있다면 신체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므로 반드시 간호사나 의사에게 이야기를 해줘야합니다. 또한 대변이 설사일경우에도 간호사에게 보고를 해야합니다.
요로감염이나 방광에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콧줄을 착용하고 있는 와상환자일경우 검은색 대변일경우는 십중팔구 철분제 약을 섭취했기 때문입니다.
※관장에 대하여
요양병원에서는 기저귀를 갈아끼울때마다, 소변량이나 대변 여부를 체크합니다. 대변의 경우는 5일이 되도록 대변을 보지 않았다면 관장을 하는편입니다.
요양병원 관장은 간호사가 바늘이 없는 주사기에 관장액을 넣고서 환자의 항문에 주사기를 꼽아서 관장액을 주입합니다. 그러면 간병사(요양사)가 환자의 항문을 5분정도 막습니다. 막을때 간병사(요양사)가 침대위로 올라가서 환자의 기저귀 똥꼬부위를 발가락으로 눌러주면 편합니다. 그런후 풀어주면 환자는 30분이 지나면 대변을 보게 됩니다.
요양병원에 따라서 관장약을 복용시키거나 듀코락스 같은 총알같이 생긴 약을 항문에 넣기도 합니다.
가정에서 돌봄을 받는 어르신이 대변을 보질 못한다면 병원으로 가시거나 직접 관장을 해야합니다.
만약 집에서 항문에 막힌 대변을 처리하고 싶다면 약국에서 항문에 넣는 관장약을 사거나 핑거를 해야합니다. 먹는 관장약을 판다면 그거라도 구입해서 먹여야합니다.
핑거는 위생장갑 2겹을 끼고서 검지 손가락에 윤활제를 바른후(안바르고 하기도함)에 항문에 넣어서 대변을 직접빼는 작업입니다. (손가락으로 똥파기)조심할거는 항문안쪽은 미세혈관이 많기에 출혈을 일으킬수 있으므로 천천히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대변이 항문을 막아서 안나올때만 써야 합니다. 혹은 배를 누르면서 항문 주변을 손가락으로 눌러서 대변을 빼기도 합니다.
핑거는 전문용어로는 finger enema라고 합니다. 제가 근무를 했던 요양병원은 간병사(요양보호사)들이 핑거를 했습니다. 저도 손가락으로 핑거를 몇 번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핑거는 남성보다 여성이 유리한데, 이유는 남성 요양사 손가락은 여성에 비하면 두껍습니다.
그런데 핑거는 의료행위에 해당됩니다. 일부 요양병원 간호조무사들은 간병사들이 핑거를 해야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핑거를 할 줄 모른다고 대답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랫동안 간병일을 하신 여사님이 그냥 핑거를 해버리는겁니다. 이 문제로 간병사들끼리 다툼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만약 출혈이 발생해서 환자 상태가 악화되면 의료사고가 되므로 일부 간병사들도 기피하는 작업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확실한 정립이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기본간호학 실습지침서"에도 간호사의 업무중에는 관장도 포함되어 있으며, 핑거도 관장에 속하기에 의료진에게 분명한 어필을 해야합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간호 조무사가 핑거는 간병사가 하는거라고 우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요양병원의 간병 현실이 낙후되어 있고 잘못된 관행으로 인해서 대한민국의 간병 현실은 시궁창입니다.
요양사 교육은 변이 안나올경우 환자배위에 손바닥을 대고서 돌리면. 장운동을 해서 변이 나온다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소변이 주기적으로 나오지 않고 아랫배가 더부룩하다면 소변장애가 발생하고 있는 신호이니, 병원에 가거나 간호사(의사)를 호출해야합니다. 이른바 소변줄(폴리)을 착용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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