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 엑스포 유치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필자는 2030 엑스포는 부산에서 유치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예전부터 내렸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1) 고령화&저출산
부산은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산 지하철만 타봐도 고령 인구가 많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엑스포가 개최되어서 50만 명의 일자리가 창출이 된다고는 하지만, 저출산이나 고령화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요!!
도시의 생기가 점점 죽어가고 있습니다.
50만 명의 일자리가 생겨도 이를 꾸준히 유지를 할 능력이 없습니다.
어떤 홍보물은 2만 5천개의 일자리창출이라고 했지만 이것도 유지할 능력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2) 인구 유출의 심각성
지금 부산의 인구가 밖으로 유출되고 있습니다. 저도 타 지역에서 살았다가 다시, 부산으로 되돌아왔지만, 약간 후회하고 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젊은이들이 부산을 떠나기를 희망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부산 2030 엑스포는 마치 땜질성 처방으로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부산 2030 엑스포가 열려도 부산의 젊은이들이 부산 밖으로 나가는 것을 붙잡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3) 지자체의 지나친 업적 쌓기
2030 부산 엑스포는 하나의 업적 쌓기일 수 있습니다. 저번에 개최된 새만금 잼버리대회는 실패작이었습니다. 부실이 예견되었음에도 행사를 강행한 것은 지자체의 "업적 쌓기"였기 때문입니다. 2030 부산 엑스포도 뚜렷한 방향이나, 목적도 없이 대대적인 홍보를 했습니다. PF참사가 그것을 뒷받침해 줍니다.
다들 2030 부산 엑스포가 개최되면, 관람객이 많이 올 것이고, 일자리도 많이 창출되고, 경제적 이익도 높아지고, 대한민국 국격이 올라간다는 말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언급했지만. 정작 부산에서 개최를 해야 하는 이유?를 아는 부산 시민들은 별로 없습니다.
2030부산 엑스포가 불발된것이 PF탓이라고 하는분들이 있는데 PF탓은 아닙니다. PF는 괞찮았으나 내용상으로는 부산이 보여줄 수 있는게 없다는것이 눈에 띕니다.
https://youtu.be/_5viuLP-L_o?t=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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