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꽃나무

저번주에는 노량 죽음의 바다를 보았고, 오늘은 서울의 봄을 극장에서 보았습니다. 노량:죽음의 바다는 개봉 첫날(12월 20일)에 남포동에 위치한 부산극장에서 봤고, 서울의 봄은 서면에 있는 cgv삼정타워에서 관람(12월 29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극장에서 관람을 했을 때는 노량은 저 포함해서 관람객이 6명이었고, 서울의 봄은 9명이었습니다. 두 편의 영화를 상기해 본다면 서울의 봄이 정말로 인상이 깊었던 것 같습니다. 구더기 없이 비열하고 무능한 군인들의 모습을 잘 담아내었고, 노량은 해전씬은 매우 좋았습니다만 내용면에서는 서울의 봄이 좋았습니다. 서울의 봄은 마지막까지 자리에서 일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노량 죽음의 바다를 2번째 관람을 했습니다. 첫번째 관람에서는 이상하게도 영화를 보는 도중에 화장실..

콩알탄을 문방구에서 구입을 해서 뜯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내용물이 궁금해서 풀어봤는데 몇 개는 풀었는데 1개 정도 풀다가 그만 펑하고 터져서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내용물을 살펴보니 부싯돌 조각이 여러개 들어있었고 봉지 안쪽에는 화약가루가 묻어 있었습니다. 저도 어릴 적에 부싯돌을 가지고서 호기심으로 놀았는데 부싯돌을 비비면 불꽃이 나긴 했습니다. 그게 다입니다. 그렇지만 이 불꽃이 화약가루와 만나게 되면 펑하고 터지는 것입니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필자는 2030 엑스포는 부산에서 유치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예전부터 내렸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1) 고령화&저출산 부산은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산 지하철만 타봐도 고령 인구가 많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엑스포가 개최되어서 50만 명의 일자리가 창출이 된다고는 하지만, 저출산이나 고령화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요!! 도시의 생기가 점점 죽어가고 있습니다. 50만 명의 일자리가 생겨도 이를 꾸준히 유지를 할 능력이 없습니다. 어떤 홍보물은 2만 5천개의 일자리창출이라고 했지만 이것도 유지할 능력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2) 인구 유출의 심각성 지금 부산의 인구가 밖으로 유출되고 있습니다. 저도 타 지역에서 살았다가 다시, 부산으로 되돌..

오늘 점심은 뭘로 먹을까 고민을 했는데, 순대와 떡볶이를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부산에서 먹는 순대입니다. 부산 순대는 아시다시피 막장을 양념으로 줍니다. 그러나 제가 살았던 충청도는 소금을 양념으로 줍니다. 그래서 부산 순대와 충청도 순대를 먹어보고 비교를 해본 결과, 역시 순대는 막장이 좋은 것 같습니다. 순대를 소금으로 찍어먹으면 소금(고추가룻) 특유의 까칠함과 짠맛이 톡톡 쏘는 것 같아서 제 입맛에는 안 좋은데, 부산 순대의 막장은 부드러운 짠맛이 순대의 맛을 좋게 하는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가격은 부산 순대가 더 비싸네요. 양은 둘다 비슷했는데 충청도는 1인분에 3천 원이면 사 먹을 수 있는데, 부산은 1인분에 5천 원을 받았습니다. 부산이 물가가 싸다고는 했는데 식재료 값은 충청도보다 더 비싼..

부산으로 이사를 온 지 한 달이 되어 가지만 아직 이렇다 할 일자리를 찾질 못했다. 생산직 공장을 알아봤지만 대부분 강서구에 몰려있었다. 그리고 금정구 회동동이나 사하구에 조금 있을 뿐 시내권에서는 이렇다 할 회사가 보이지 않았다. 강서구는 김해하고 가까운데 출퇴근이 너무 길어서 힘들다. 다른 지역도 멀었다. 기본이 1시간 반이 걸리는 출퇴근인데 차가 밀리면 2시간도 걸렸다. 왕복으로 치면 4시간이다. -_-;; 난감했다. 부산에 일자리가 이렇게나 없다니, 몇 명 안되는 지인도 부산에 관광하러 가는 것은 좋으나, 이사는 절대로 가면 안 된다고 했는데 사실인 것 같았다. 일단 지하철을 이용한 일자리 찾기에 나섰다. 부산 지리는 백지라서 서면역에서도 길을 잃어서 방황을 하기도 했다. 체중도 비만인지라 살뺀다..

부산은 일자리가 없다는 주제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필자도 부산으로 이사를 왔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자리가 제한적임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부산은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를 넉넉한데 그마저도 의료계나 미화직, 알바에 집중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남성들을 위한 일자리는 대부분 강서구나 사상구, 혹은 회동동등 시내권에서 멀어진 곳에 분포하고 있었고 중소기업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괞찮은 일자리는 부산 외의 지역에 분포하고 있어서, 청년들이 부산을 떠나는 빌미를 제공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부산 시내권에도 항만공사등 양질의 일자리는 있지만, 대기업 현장직은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힘들어서 비리를 저지르는 것도 관행이 된 지 오래되었을 것입니다. 어떤 부산 사람은 자기 지인을 취직시켜 주고 싶어..

스타펙토리의 조준경(파인더) 세팅방법입니다. SF-73은 수동으로 조작을 하는 제품이다 보니 약간 손이 부지런해야 합니다. 물론 손맛으로 쓰시는분들도 있기는 하지만, 저도 제품을 받아보고서는 조준경의 초점이 안 맞아서 파인더를 보고서 행성을 찾느라 시간을 소비하기도 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목성을 보기 위해서 방향을 틀었는데 조준경(파인더)에 잇는 빨간점이 초점입니다. 그런데 초점을 맞추어서 목성을 보니 접안렌즈에서는 목성이 보이질 않는 겁니다. 그래서 눈으로 망원경을 돌려가면서 찾다가 시간을 허비하기도 했는데 알고 보니 조준경(파인더)의 초점이 삐뚤해졌다는 것을 알았고, 바로 잡아주니 거의 정확하게 접안렌즈에서 행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SF-73의 조준경(파인더)의 세팅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겠..

여동생이 가전결합 상조 상품을 계약을 하려고 했는데 제가 뜯어말렸습니다. 이유는 가전결합 상조상품은 매리트가 없기 때문입니다. 가입할 이유가 별로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첫째: 가전제품은 10년마다 바꾼다. 여러분들이 가전제품을 새 걸로 구입을 하면 보통 몇 년을 사용하십니까? 냉장고의 경우는 정말로 오래 쓰시는 분들은 20년 동안 사용하기도 합니다. 가전제품이 탐나서 결합상품에 가입을 하게 되면 가전제품은 무조건 받게 됩니다. 그런데 만기가 20년, 25년이나 되는데 만기 때까지 가전제품을 계속 써야 소비자는 가전결합의 혜택을 충분히 받게 됩니다. 그런데 보통 10년쓰면 대부분 가전제품을 바꾸기 때문에, 결합상품은 매리트가 적습니다. 물론 만기가 되면 100% 환급이 된다 하지만, 환급이 될 때까지는 채..

컴퓨터를 전원을 넣으면 쿨러가 윙~윙~윙~거리면서 돌다가 멈추고 돌다가 멈추고를 반복하면서 부팅이 안되는 경험을 가지신분도 있을거라 봅니다. 고장 증세는 다양하지만 흔히 고장나는 부품은 메인보드입니다. cpu불량으로 인하여 그런한 고장 증세를 보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메인보드가 불량이 났을 경우 그런 증세를 겪게 됩니다. 다만 메인보드는 매우 복잡한 구성품의 조합이므로 고장 부위를 찾는데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따라서 동네 컴퓨터 가게 업주들도 메인보드를 통으로 교체를 해서 수리를 하는 편입니다. 유튜브를 보면 메인보드를 수리하는 영상을 보실수 있는데 그렇게 수리를 하는 업주들은 소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메인보드가 고가이고 수리를 하기를 원한다면 메인보드를 전문으로 수리를 해주는 업주에 맡기던지, 아..

간혹 여러분들의 주소지로 북한예술단 티켓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티켓을 보시면 무료공연이라고 해놓고서는 30세 이상분만 참여할수 있다고 하거나 어린자녀나 학생은 입장이 불가능하다고 적혀있을것입니다. 뒷면에는 우수기업 세미나라고 적혀있습니다. 대부분 상조회사들입니다. 상조회사들은 프리드라이프나 보람상조는 아니고 순위가 약간 떨어지는 회사들입니다. 이른바 상조 떴다방입니다. 필자도 2014년에 북한 공연을 보고싶어서 관람을 했는데 관람이 끝나니 행사 담당자분들이 금강상조라는 업체에 대해서 소개를 했구요. 상조에 가입하라는 권유를 하더랍니다. 1구좌에 매달 1만원이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큰 부담이 아니라서 2구좌를 해서 지금까지 9년동안 계속 입금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와서는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