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 3

삼성 미니캠 vm-m110 1만원에 영입후기~~~

부산 수정동에 있는 전파상을 들렀는데 가게가 옛날 80~90년대를 보는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싸게 팔길래 몇 가지를 사 왔지요. 나이가 많은 어르신이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삼성 매니캠 vm-m110입니다. 가격은 1만원에 가져왔습니다. 미용학원에서 실습생으로 공부하고 있는데 고데기랑, 매직기랑 헤어 드라이기랑 싸게 팔길래 덤으로 받아온 물건입니다. 남자인데 여자 헤어머리 연습하고 있뜸 -_-;; 비달 사순 고대기는 6천원, 유닉스 매직기는 5천 원, 시계는 3천 원, 퀸메이드 QHD-5000G 모발 건조기는 5천 원(시중가 15만 원) ,,,, 삼성 미니캠 1만 원 개꿀~~~ 쥔장 할아버지에게 이 가격이 실화냐고 물으니.... 나이도 많고 그냥 심심해서 전파상 열면서 재미삼아 한다고 하네요. ..

의대 정원증가를 반대한다~~ 피에이 간호사는 찬성!!

지금도 의사는 충분합니다. 다만 수가제도의 문제점으로 인해서 기피하는 직업군은 의사들의 수가 줄거나 출산율의 저하로 인하여 수익이 쉽게 나지 않은 산부인과나, 소아 청소년과 등이 먼저 사라지는 것뿐입니다. 어느 산부인과 의사는 병원을 유지하기 위해서 빚을 지기도 하고 빚을 갚기 위해서 지인들과 친척들에게 돈을 구걸하러 다니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아 청소년과는 출산율의 저하로 인하여 자녀를 1명만 낳다 보니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소송이 걸려옵니다. 수가는 낮은데 소아과는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은 진료과목입니다. 반대로 진료에 문제가 생기면 리스크가 상당합니다. 자기돈을 들여서 사랑으로 보살피는 의사가 없다고 꼬집는 사람도 많은데, 누가 의사가 되던지 간에 수입은 보장되지 않는데, 리스크가 크다면 수입은 되고 ..

간병실 2024.02.11

설명절 부산 부전시장의 아침 모습과 파지(폐지) 줍는 노인과의 대화!

병원에서 나이트 근무를 마치고 부전 시장을 들렀습니다. 설명절 아침이라서 그런지 가게문은 모두 닫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으로 바글바글하던 부전시장도 이런 일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부전시장을 조금 걸었는데 횟집만이 문을 열고 있었습니다. 이분들은 제사를 일찍마치고 출근하셨나 봅니다. 그런데 부전시장을 따라서 쭈욱 걸어가고 있었는데 약간 어두운 시장 골목길에서 한 여성 노인분이 리어카에 다가 파지(폐지)를 가득 올려놓고서는 끌고 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파지는 버려진 박스등의 골판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그분과 잠깐 대화를 하게되었는데 제가 고물상에서 파지(폐지)를 kg당 얼마 쳐주냐고 물으니 부전시장 주변의 고물상은 kg당 50원을 쳐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분이 좀 웃으시면서 오늘은 그나마 한..

고물STORY 2024.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