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화상 자가 치료(소독) 방법!!

사랑의열매를주는나무 2023. 2. 2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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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쥔장이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화상 부위는 발입니다. 뜨거운 물에 접촉이 되어서 화상을 입었는데 현재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피부과에 갈 시간이 되질 않아서 집에서 자가 치료(소독)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화상을 자가 치료하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글을 써봅니다. 
 
화상 부위가 적은 1도나 2도 화상의 경우는 집에서 자가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위가 큰  2도 화상일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보험 처리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병원 의사가 말하길 화상으로 보험 처리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 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며칠 통원 치료를 하는 1-2도 화상은 보험처리가 안될 수 있다고 합니다. 병원에 입원을 해서 치료(장기 치료)를 받을 정도의 화상(2~3도 화상) 정도는 보험 처리가 된다고 합니다. (실손 보험 드신 분들은 보험사에 확인을 하셔서 보험 청구 하세요.)
 
아마도 보험사는 심재성과 표제성을 구분해서 지급을 하는 것 같습니다.  심재성은 지급, 표제성은 지급X
 

화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흐르는 수돗물로 화상 부위를 식혀줘야 합니다.  열기를 배출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냉수로 열을 식혀 주질 못해서 물집이 심하게 생기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응급실에 방문을 하니 먼저 열기를 빼주는 처방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물집이 크게 생겨서 부풀어 오르자 바늘처럼 생긴 의료용 기구를 이용해서 진물을 빼주었습니다. 그리고 정성스럽게 치료를 해주셨습니다. 
 

다음날부터는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지인들이 피부과로 가서 치료를  받으라고 권유를 하길래 그렇게 했습니다. 
피부과 의사 선생님이 화상 부위 껍질(수포)은 벗겨지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치료 예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피부과에 갈 시간이 되지 않아서 약국에서 치료에 필요한 약품을 구입해서 자가 치료를 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구입 약품은 멸균거즈, 화상치료 연고(아즈렌&프라믹신), 소독약, 압박붕대, 면반창고입니다.  탈지면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가격이 사악하지만 화상 밴드도 좋다고 합니다. 


우선 발에 소독제를 뿌려서 소독을 해주었습니다.(빨간약도 됨:요오드액) 그리고 멸균 거즈(탈지면)로 소독액을 닦은 후(건조과정) 화상 치료 연고제를 두툼하게 발랐습니다. 그리고 화상부위에 멸균 거즈를 부착하고서는 반창고를 붙여서 고정시키고, 다시 압박붕대를 감아서 마무리를 해주었습니다. (화상 밴드가 있다면 거즈 대신 밴드를 부착해도 됩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을 복용했습니다.  

자가 치료를 하신다면 거즈는 하루에 한번정도 바꾸어 주시면 됩니다. 

 

처방약은 위에 그림과 같습니다. 예전에 봉와직염을 앓은 적이 있어서 2세대 세팔로스포린계를 처방하신 듯합니다. 

응급실에서는 다음과 같이 처방을 했습니다. 

 

처방전의 주요 골자는 "항생제"와  "소염진통제"입니다. 


주의할 점은 손으로 연고를 바르거나 해서는 안됩니다. 손에는 세균이 묻어 있기 때문입니다. 면봉이 없다면 멸균 거즈를 잘 활용해서 연고를 발라주어야 합니다. 아니면 위생장갑을 끼고서라도 발라주면 됩니다.
 

저는 화상 부위가 크기에 집에서 화상 소독을 하는 것은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습니다. 화상치료를 흉터 없이 하려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셔서 전문가의 치료를 받는 것을 권유합니다. 
 
주의사항) 가벼운 1도 화상이라도 집에서 자가 치료(소독)를 하던 중에 고름이나 염증이 생겼다면 세균에 감염이 된 것이니 반드시 병원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물집이 생겼다면 오염된 손으로 터트려서는 안 됩니다. 

피부과 진료를 꾸준히 받았고  3주 정도 지나니 화상 치료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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