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실

★★욕창 방지를 위한 방법(관리)~~

사랑의열매를주는나무 2024. 1. 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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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간병을 하거나 요양병원에 입원을 하는 어르신이 겪는 가장 큰 문제는 욕창입니다. 욕창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자세가 변경되지 않고 오랫동안 눌리다 보니 모세혈관의 흐름이 폐쇄되어서(혈액순환 장애) 국소적 허혈이 생겼을 때 발병합니다. 
특히 어르신의 경우 엉덩이 쪽에 많이 발명을 합니다. 정확히는 HIP보다 약간 위쪽인 Sacrum(천골)부분에서 발병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Malleolus(복숭아뼈)와 heel(발 뒤꿈치)에서도 발병이 잘하는데 대부분 sacrum부분에서 발생한 욕창환자가 많습니다. 그리고 후두부나 어깨에서도 발병을 합니다. 
 

 
욕창은 압력을 많이 받는 부위라면 어느 부위라도 가리지 않고 발생을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욕창의 발생 원인

 1) 마찰
마찰은 찰과상 형태의 피부손상을 유발합니다. 체위를 변경하는 동안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가 홑이불에 쓸리다 보면 마찰이 발생을 하는데 주로 팔꿈치, 발 뒤꿈치에 쉽게 발생을 합니다. 보호자나 경험이 부족한 간병사는 찰과상이나 열상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2)엇밀림(전단/응전)
엇밀림은 피부가 고정되어 있는데 신체의 골격이 움직이다 보니 피부에 가해지는 power입니다. 환자가 침대에 눕어 있는데 천천히 올리지 않고  빠르게 침대 머리를 올리거나 환자에게 밥이나 간식을 먹인다고 상체를 빠르게 올리거나 하면 욕창이 발생할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3) 부동자세 
부동은 대상자가 연세가 많고 질환이 있어서 혼자 힘으로는 자세를 변경하지 못함을 말합니다. 건강한 사람들은 신체의 특정 부위에 압력이 발생하더라도 그것을 잘 견디기 때문에 욕창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쇄약한분들 즉 마비가 있거나 심한 쇄약, 통증상태에 있거나 하신분은 혼자힘으로 움직임을 할 수 없기에 압력을 느끼지 못하거나 느끼더라도 스스로 압력을 제어하기 어렵기 때문에 욕창이 발생을 합니다. 
 
3-1)정신적, 감각적 쇄약
쇄약한 어르신은 정신적으로나 감각적으로나 약하기에 압력에 대한 반응이 느리게 됩니다. 따라서 부동 자세를 가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어르신의 정신상태나 감각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4) 적합하지 않은 영양상태 
장기간 부적절한 영양상태가 되면 체중 감소, 근육 위축, 피하조직의 감소를 불러옵니다. 이렇게 되면 뼈와 피부사이의 조직이 감소되므로 욕창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어르신의 영양상태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욕창이 발생하는 부족 영양소는 단백질, 비타민c, 탄수화물, 수분, 아연이 있습니다. 집에서 간병을 하실 때에는 식사 후에 간식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단백질의 결핍이 심할 경우 부종이 발생하기 쉽고 이것은 욕창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어르신이 이빨이 약해서 씹는 것이 불편할때는 밥은 미음으로 만들고, 반찬은 믹서기로 갈아서 제공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필요한 영양소만 제공하면 안 됩니다. 사람의 신체는 탄수화물도 필요하고 기타 영양소도 필요하므로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밥을 먹는 게 중요합니다.
 
다만 어르신이 설사를 하거나 기타 신체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는 의사의 지시로 금식을 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5) 요실금, 변실금 
혈액을 포함하여 분비물이나 배설물이 피부에 오랫동안 닿게 되면, 피부를 자극해서 미생물이 서식하여, 피부 손상이나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일반 정상인도 고무장갑을 끼지 않는 상태에서 오랫동안 물을 만지면 피부가 짓물러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쇄약한 어르신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특히 대변에 포함된 소화성분이나, 소변에 함유된 요소등이 있는데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욕창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저귀를 갈아줄 때 잘 닦아주어야 합니다.
 
6) 체온상승 
어르신의 경우 체온이 상승하게 되면, 욕창의 발생 위험이 상승하게 됩니다. 그래서 요양병원의 경우는 주기적으로 열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신체의 온도가 상승하게 되면 대사율이 높아지게 되고 세포의 산소 요구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환자에게 열이 발생한다고 해서 산소 호흡을 더 많이 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욕창 부위는 더 많은 산소를 달라고 요구를 하는데 실제 산소공급은 세포가 요구하는 만큼 주어지지 않기에 욕창은 더 심해지게 됩니다. 
또한 체온은 어르신(환자)이 세균에 감염이 되었을 징후일 수 있습니다. 혹은 감기에 걸렸을 때도 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에게 열(체온 상승)이 있을 경우 체온을 낮추기 위해서 이불을 몽땅 거두어 버리고, 어깨와 목부분에는 수건을 감싼 아이스팩을 깔아줍니다.
만약 체온이 떨어진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병원에 가시거나, 환자의 상태를 보고서 해열제가 있으면 복용을 해주는것도 필요합니다. 알약을 삼키기 어렵다면 알약을 갈아서 분말 형태로 제공을 해야 합니다. 
 
7) 노화  
피부는 나이와 피부두께의 감소와 피부 손상에 따라서 발생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연약한 어린아이도 욕창 발생이 잘됩니다. 0세~5세까지는 연약한 피부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욕창은 만 65세가 넘어가면 발생을 합니다. 즉 60% 이상이 노인에게서 발생을 합니다.
나이가 계속 들수록 상처의 조직이 재형성할때 세포의 성장이나 분화가 느려지며, 연령은 상처치유의 모든 과정에 영향을 줍니다. 노인일수록 상처치유의 과정이 둔해집니다. 감염의 위험도 높으며, 혈액순환 능력, 응고, 염증에 대한 저항등이 약해집니다. 따라서 이러한 신체적 특징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욕창 치료의 관리

전문 단계인 욕창 치료는 집에서 하기가 어려울수 있습니다. 보통 마데카솔 분말, 레피젤, 욕창방지매트, 메디폼, 더 매패드등을 사서 쓰라고 권장합니다.  소독으로는 실버스트림이나 생리식염수, 멸균거즈, 반창고, 멸균가위를 준비하게 됩니다. 
보호자가 전문 지식이 있다면 집에서도 욕창을 약간 관리를 하실 수 있으나 주기적인 관찰과 진료가 필요하고, 당뇨나 지병, 영양상태가 결핍되면 집에서 간호를 하는 것은 한계가 있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영양과 수분공급 
금식시간이 아니라면 하루에 2000ml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여야 합니다. (3000ml 이하)
적절한 양의 비타민과 무기질이 욕창치료를 돕기 때문에 욕창이 있는 어르신은 영양결핍이 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욕창환자에게 필요한 영양소는 단백질, 비타민C, 비타민 A, 비타민 B, 비타민 B5이며, 특히 아연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만 드시게 해서는 안됩니다. 신체는 탄수화물도 필요하고 기타 다른 영양소도 필요하니 편식하지 않고 식사를 드시게 하는 게 필요합니다. 
 
2) 감염예방 
미생물이 욕창 상처에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여야 합니다. 기저귀 갈 때 오줌이나 대변이 신체에 묻지 않도록 잘 닦아야 하고, 체온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혈행성 병원균이 전파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상처감염은 염증기에 대한 기간을 지속시키고, 콜라겐 합성을 지연시키며, 상피 세포화를 방해하게 됩니다. 따라서 상처부위의 소독은 잘 하셔야 합니다. 
 
3) 체위변경
체위변경은 욕창예방이나 욕창환자에게는 필수적입니다. 표준은 2시간마다 체위를 변경하는것입니다.

욕창 발생시 욕창 부위가 압력을 덜 받도록 체위변경을 해줍니다. 체위 변경시 어르신(환자)이 비틀거리거나 마찰을 겪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어르신(환자)에게 좀 움직이라고 요구를 하고, 쇄약해서 스스로 움직이지 못한다면 보호자나 간병사가 체위변경을 해줘야 합니다. 
침대머리를 들 경우에는 30도이상 올리면 안 됩니다. 전단력을 감소하기 위해서 1시간이 지나면 다시 침상 머리를 낮춥니다. 이것을 몇 시간마다 반복하면 좋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공동 간병사들은 12시간, 24시간 근무를 하기에 체력적으로 2시간마다 체위변경은 못해줍니다. 간병사 1명당 관리하는 환자수도 10명이 넘다보니, 이들을 모두 상대하다가 비복건파열(종아리 부상)을 당하는 간병사도 있습니다. 
 
4) 욕창방지 매트리스
요양병원에서는 욕창 방지 매트릭스를 사용합니다. 공기를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수족관에 공기를 주입할 때 사용하는 기계랑 비슷한 원리입니다. 다만 욕창 매트릭스는 이중으로 공기가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욕창 매트리스를 사용하면 욕창방지는 할 수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100% 막아주는 것은 아니지만, 욕창예방이나  환자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지입니다. 
 
5) 습윤상태
욕창은 드레싱의 빈도에 따라서 욕창부위의 습한 정도와 관련이 깊습니다. 욕창부위가 너무 건조하면 욕창치료가 잘 되지 않습니다. 
 
※기타 욕창 치유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간략형)
욕창 치유에 영향을 주는것을 몇가지 적어봤습니다. 나열하면 더 많지만 가정에서 단순하게  적용시킬수 있는 것을 간추렸습니다. 
 
1)금연필수 
흡연은 혈액내의 헤모글로빈의 양을 감소시켜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을 떨어뜨립니다. 그리고 세동맥을 축소시켜서, 욕창부위에 필요한 산소공급을 줄이게 됩니다.(산소 부족)
따라서 금연은 필수이며, 이것을 끊지 못하면 욕창부위는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욕창 환자는 반드시 금연을 하여야 합니다. 
 
2)비만
비만환자들의 지방조직은 혈관이 별로 없다보니 치료에 필수적인 영양소나, 세포에게 필요한 성분들이 잘 전달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식사를 하셨다면 두유나 요구르트등의 간식을 먹을수는 있지만, 빵등의 음식물은 적당히 드셔야합니다. 오히려 이것을 참지 못하고, 간식을 많이먹어서 비만인 환자들도 볼 수 있습니다.  
 
3)규칙적인 생활 패턴
규칙적인 운동을 하게 되면, 혈액 순환이 촉진되면 혈액이 산소와 영양을 더 많이 공급하여, 상처가 빨리 치료가 됩니다. 여기서 규칙적인 운동은 노인도 해당됩니다. 스스로 움직일수 있는 신체부위에 대해서는 움직임을 할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노래를 부르는것도 좋습니다.
 
4)당뇨 조심
당뇨는 상처 치유에 방해가 됩니다. 당뇨는 신체 조직의 산소전달에 문제가 있고, 감염의 위험도 증가시킵니다. 

7)기타 약물
약물 복용에 있어서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합니다. 항생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오히려 병원균에 대한 내성이 생길수 있어서 상처 감염이 될수도 있습니다. 일부 항염제나 항암제도 상처치유를 방해할수 있습니다. 
 
★욕창의 색깔코드(B-Y-R)
욕창은 다양한 요인들로 인하여 발생을 하기 때문에 치료법도 다양합니다. 그래서 현장에서 일하는 간호사는 혼란을 겪기 쉬운 질병이기도 합니다. 
보통 욕창은 세가지 색상 코드를 이용해서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상처의 크기나 깊이도 살펴볼 필요가 있지만, 욕창의 색상이 검은색이면, BLACK으로 표시하고, 노랗게 보이면 YELLOW라고 표시하고, 붉으면 RED라고 표시를 합니다. 색상 코드에 따라서 치료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붉은색은 욕창을 보호를 하는 드레싱이고, 노란것은 욕창의 상처를 세척하고 살릴수 없는 조직을 제거하고, 검은것은 두꺼운 괴사조직이나 기피로 덮여있으므로 조직제거술로 긁어낸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RED상처는 욕창 조직이 어느정도 치료가 된후에 피부 조직이 재생이 될때에 나타나기 때문에 보호를 하는것입니다. 
욕창부위가 B코드라면 먼저 재생할수 없는 조직부위를 조직제거술로 제거를 한 후 Y코드를 부여받은후 치료를 하게 되고 상태가 좋아지면 R코드를 부여받아 치료를 받게 되는데, 욕창환자가 다양한 색상의 징후일경우에는 가장 심각한 색상의 상처부터 치료한후 B코드, Y코드, R코드 순으로 치료하면 됩니다. 
 
 ※욕창은 치료를 할수 있는가? 
욕창은 치료는 할수 있습니다. 요양병원에서도 욕창이 치료가 된 환자들을 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3도이상의 욕창은 치료 기간이 길고, 답이 없어보입니다. 
중요한것은 욕창으로 치료하겠다는 의료진의 의지인데..이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요양병원에 입원하신 어르신들을 보면 대부분 70세 이상입니다. 그런데 간호사가 아무리 드레싱을 해도 뚜렷한 치료 징후를 느끼기는 부족합니다. 욕창이 심한 어르신을 볼때마다, 어르신이 돌아가시지 않고 살아있다는것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가끔 사망하신분의 시체를 만지기도 하는데, 느낀점은 그냥 "연로"하셔서 돌아가셨다는 느낌이라는것입니다. 
욕창이 심해서 돌아가신분도 연세가 80대, 90대나 되다보니,욕창으로 사망했다라고 보기보다는 그냥 노화로 사망했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합니다. 노화 자체가 질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호자는 욕창을 적극적으로 수술을 하고 싶어도 의사의 거부로 수술을 못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욕창수술을 하더라도 벌어짐등, 재발위험이 높고, 욕창이 매우 심하면 감염도 심해서 수술이 어렵거나, 고령의 환자에게 보통 전신마취를 하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에 의사들도 수술 거부를 하는것입니다. 욕창이 덜 심하면  국소마취도 하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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